15개월 아이와 제주도 여행 엄마와 둘이 떠나보았어요!

안녕하세요 🤗

 

여행은 언제 가도 즐겁고 설레는 거 같아요.

마치 학창시절 수학여행 전날 떨려서 잠도 못 자던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어릴 때도 어른이 된 지금도, 여행은 역시 설레게 되나 봅니다.

바쁜 생활 속에 가끔가다 휴식을 주어도 되잖아요.

멀리는 아니더라도, 비행기를 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으로 나를 쉴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혼자 여행을 간다는 것이 저한테는 있을 수 없었던 일이었어요.

딸이 태어나고 딸과 함께 여러 곳을 많이 다니며 좋은걸 보여주고 즐겁게 해주고 싶었는데요.

바쁜 아빠를 대신해 엄마와 단둘이 열심히 다녔던 시절이었네요.

돌 갓 지난 아이를 데리고 제주도 여행 가기가 참 쉽지 않았던 선택이었는데요.

회사 퇴사 기념으로 동료 언니들과 비행기를 타보았답니다.

물론 육아는 저 혼자 다 했으므로 단둘이 간 것이라 볼 수 있어요 :)

이미 딸은 뱃속에서 제주도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요. 만삭 때였으니 저와 같이 행복한 감정을 느꼈겠죠? ☺

여행코스는 음식점마저 만삭 여행 때와 똑같이 짜보았는데요,

아빠와 찍었던 장소와 포즈를 아빠와 똑같이 생긴 아이와 재현해보았어요 :)

 

15개월 아이와 제주도 여행 엄마와 둘이 떠나보았어요! 2019

아이와 제주도 1일차 월정리해수욕장, 러브랜드, 신비의도로, 대박이네마트, 펄리호텔

·월정리해수욕장 첫 번째 도착지로 정해서 왔어요. 바다를 좋아하고 모래를 좋아하는 딸에겐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죠.

 잠시 뒤 돌아 있을 때 모래를 열심히 먹고 있더라고요. 어때 제주도 모래 맛이?

·15개월 아이가 러브랜드 입장이라니,😂 만삭 때 여기도 왔었기에 똑같이 온 거뿐이다 딸아.

 입장권은 패키지로 저렴하게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했습니다.

·마지막 관광지는 신비의도로, 뱃속에 있을 때 와보았는데 아이를 안고 같은자리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니 기분이 묘하고 좋더라고요 :)

·대박이네마트 태교여행 시 신랑이 검색하여 찾은 맛집이었어요. 마트에서 골라서 2층 식당으로 가는 곳이랍니다.

 정말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더라고요. 맛있어서 다시 찾은 식당이었네요.

 

이렇게 빡빡한 첫날은 무사히 잘 넘겼네요. 어린 딸이 기특하게도 잘 이동해준 것도 너무 고맙더라고요.

아빠와 함께 왔던 여행지와 코스를 아이와 다닌다니 뭔가 기분 좋지 않나요?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

 

숙소는 첫날이랑 마지막 날엔 같은 장소이고요. 둘째 날만 펜션으로 예약했답니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펄리 호텔로 예약했는데요 소셜커머스로 저렴하게 방을 잡을 수 있었어요!

펄리호텔 시설은 깨끗했고 룸 관리 또한 굉장히 깔끔했어요.

욕조는 없지만 샤워부스에서 충분히 아이를 씻길수 있었답니다. 간단하게 잘 곳으로 만족해요.

 

아이와 제주도 2일차 가파도, 오멍가멍쉬멍, 오당독채펜션, 신옛촌

짜 놓은 코스는 더 많았지만 어제 너무 열심히 돌아다녀서인지 지쳐서 전부 다 취소했어요.

태교여행 시에는 마파도를 갔었는데 이번엔 가파도로 선택!

가파도 안에 자전거 대여점도 있는데,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도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있기도 하고, 유모차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걸어서 다녔답니다 :)

가파도 안에 위치해있는 짜장면 맛집 오멍가멍쉬멍에 가서 식사하였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위에 올라오는 재료들만 봐도 육지에선 찾기 힘들겠죠?

오당독채펜션 2층으로 된 독채펜션으로 가보았는데요.

정말 넓고 방도 많더라고요. 어른 3명에 아이 1명 이렇게 갔는데 각자 방을 쓸 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가 있는 저는 계단이 위험하기 때문에 1층 방에 자리 잡았어요.

펜션에 도착 후 짐 정리하고 저녁 먹으러 근처 식당에 방문하였는데요.

펜션에서 차 타고 5분 정도 가면 신옛촌이라는 음식점이 있더라고요.

힘드니 가까운 곳으로 가보자하여 와 보았어요.

역시 제주도라 그런가 갈치구이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밑반찬 또한 푸짐하게 나왔어요 :)

2일째도 이렇게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제주도 3일차 카멜리아힐, 동문재래시장, 제주마당, 펄리호텔

왼쪽은 태교여행 시, 오른쪽은 아이와 제주도 여행시 찍은 건데 어떤가요?

직접 찍어보시면 기분 묘하고 재미있으실 거예요 :)

아이와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코스 중 카멜리아힐은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포토존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이쁜 꽃들을 보며 기분도 좋아지고 이쁜 추억 남기기에 좋은 장소이더라고요.

태교여행시 아빠와 함께 왔었는데 같은자리, 같은 포즈로 찍어보았어요.

사진 찍어보고 붙여놓아 보니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

입장권은 패키지로 소셜커머스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였고요.

카멜리아힐은 저희 방문 시엔 애견동반입장 가능했었는데 혹시 모르니 표구입시 확실하게 확인한 번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입장 시 애견유모차를 이용했답니다.

 

제주도 오면 시장은 꼭 들르는데요. 제주도뿐 아니라 여러 관광지를 가게 되면 꼭 들르게 되는 코스지요?

아무래도 비행까지 타고 왔으니 주변분들 선물도 살 겸, 시장 구경도 한참을 했답니다.

어차피 판매하는 건 어느 시장이나 비슷하기 때문에 어딜 가도 비슷할 거 같아요. 가까운 시장 가는 게 제일 좋은 방법 같네요.

 

제주도에서 마지막 식사는 제주마당으로 정했는데요.

전에 왔을 땐 갈치조림을 먹어보았는데, 부지런히 오지 않으면 먹기 힘든 메뉴입니다 :(

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잘 보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줄도 한참 기다렸었어요.

이번에 방문 시엔 간단하게 해결하고 왔는데 역시 제주마당은 정말 맛집이에요.

제가 만삭 때 여행 왔던 코스 그대로 다녀보았는데요 미혼인 언니들도 전부 만족하였답니다.

가족여행으로도, 연인과 여행으로도, 태교여행으로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다시 펄리호텔로 돌아와 맥주 한잔 마시고 내일 일찍 출발이니 짐 정리를 하고 여행을 마무리하였답니다.

15개월 아이와 제주도 여행 엄마랑 단둘이 떠나기 어렵지 않아요.

좋은 추억 만들고 와서 너무 행복했네요.

 

지인들과 함께 갔다 하여 그 어떤 도움받지 않고 짐도 모든 케어도 운전도 저 혼자 다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 말씀드리는 거예요 충분히 해내 실수 있습니다! 😤

 

행복한 시간이 되실 여행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